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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경찰, 사드반대 시위 3명추가 소환 …6명으로 늘어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7.25 15:32 수정 2016.07.25 15:32

경북경찰이 지난 15일 성주에서 실시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설명회 주민 시위에 참여한 외부세력 등을 추가 소환한다.이에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인 외부세력 등은 총 6명으로 늘었다.2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8월1일까지 경북 성주에서 진행된 사드 설명회 당시 주민 시위에 참여한 3명에게 경북경찰청과 도내 경찰서에 출석할 것을 서면 통보한다.이번 추가 소환 대상자 3명은 황교안 국무총리 일행의 승차를 방해하거나 차량의 유리를 파손하고 총리 일행이 승차한 차량의 교통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대구지역 진보단체 회원인 A(48)씨는 황교안 국무총리 일행이 미니버스에서 나와 승용차(관용)를 탈 때 문 앞에서 못 타게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51)씨는 총리 일행이 미니버스에서 나와 옮겨 탄 승용차 유리를 파손한 모습이 채증 자료에서 확인됐다.C(47)씨는 총리 일행이 탄 미니버스가 나갈 수 없도록 트랙터로 출입구를 막은 혐의(일방교통방해)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소환 통보를 한 3명은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잡아당기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며 "이들이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한 조사를 거쳐 혐의 적용 여부 등을 검토 후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이보다 앞선 지난 22일 사드설명회 당시 주민 시위에 참여해 불법행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지역 진보단체 회원 등 3명에게 경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경찰은 이들에게 사드설명회 당시 공무수행 중인 경찰관을 잡아 당기며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황 총리 일행이 탄 미니버스를 트랙터로 막고, 사드 설명회 당시 성주군청 현관 앞에서 경찰관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해 부상을 입힌 혐의로 출석을 요구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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