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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경북경찰 "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

안진우 기자 입력 2022.06.19 09:39 수정 2022.06.19 11:58

↑↑ 경북경찰청 전경.

‘검수 완박’ 후속 조치로 정부가 행안부내 경찰국 신설을 검토하자, 일선 경찰에서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경북경찰청을 비롯한 경북 24개 관서 직장협의회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경북경찰청을 비롯한 도내 24개 직장협의회는 지난 17일 반대 성명을 통해 "'검수완박'법안 통과 후 확대되는 경찰의 권한을 통제해야 한다는 이유로 현재 행안부 경찰제도 개선자문위를 통해 경찰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는 1991년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내무부 소속의 경찰을 '경찰청'으로 분리시킨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는 과거 치안국·치안본부로 돌아가 국민보다 권력에 복종하는 경찰을 원하는가"라며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고 손가락질은 일선 경찰(정부)이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북청과 도내 24개 관서 직협은 ▲경찰국 신설 즉각 중단 ▲경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홀대받는 경찰 처우 개선 등을 공식 요구했다. 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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