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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올해도 열린다

오재영 기자 입력 2022.06.20 07:52 수정 2022.06.20 10:07

고모산성 주막거리서 울려 퍼진 문경새재아리랑

문경새재아리랑 공연

문경새재아리랑을 보급, 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가 문경새재아리랑의 저변 확대 및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3년 전부터 연속 추진해 온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가 올해도 변함없이 지난 18일 오후 2시 신록이 짙은 6월의 싱그러움 속에 문경을 찾아온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고모산성 주막거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진행은 야외무대임을 감안 공연 및 퍼포먼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연자와 구경하는 자가 따로 없고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참석하신 분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며 최대한 우리 아리랑의 보급 확산이란 효과를 내려고 노력했다.

먼저 관광객과 함께하기 위해 주막집 마당에서 한두리국악단(단장: 함수로) 한바탕 공연을 펼친 다음 특별히 찬조 출연한 천년다례원 문청함 원장의 대규모 서예 퍼포먼스가 있었다.

이어서 박순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한 아리랑학교는 이만유 위원장의 인사,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의 아리랑 이론 강의, 한두리국악단 반주로 문경새재아리랑 공연(이춘자, 박춘자, 안복수), 다듬이 공연 및 체험(이성자, 김금옥), 이춘자 강사가 지도한 문경새재아리랑 따라 배우기, 한바탕 어울림 마당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또한 양념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방귀타령(권인순)과 이웃 상주아리랑(김영애)도 곁들여 불러 주었다. 그리고 SNS 홍보용 영상 촬영(오석윤), 안내 및 코로나 방역 활동(류시자, 최순이) 등 제 진행에 최상운 사무차장을 비롯한 임원과 위원 가리지 않고 함께 합심하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음 “찾아가는 아리랑학교”는 오는 9월 17일과 24일 문경새재에서 10월 8일은 에코랄라에서 오후 2시에 각각 개최된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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