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점촌4동 장화숙(70)씨는 지난 5일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국수 17개(시가 5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장화숙씨는 점촌4동새마을부녀회장으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 제60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지속적인 이웃사랑실천에 앞장서며 몸소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해온 공적을 인정받아 선행상을 수상하였고 그 상금으로 사랑을 실천했다.장화숙 부녀회장은 『대한민국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하신 어르신들의 노고가 잊혀져 가는 것에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해야 할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의섭 점촌4동장은 『보화상 선행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후원을 아끼지 않은 장화숙 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로효친 사상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 가는 요즘 이번 수상이 본보기가 되어 더불어 살아가고 인정 넘치는 점촌4동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보화상은 1956년 고(故) 조용호(당시 33세) 선생님의 효사상과 윤리도덕을 계승하고자 기부한 사재를 기금으로 보화원을 설립해 지난 1958년부터 매년 대구ㆍ경북의 모범적인 효행·열행·선행자를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