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을 향한 군민들의 뜨거운 열기가 한여름 무더위를 무색케 하고 있다. 영덕군창수면 신기1리 마을회(이장 이상복)는 지난 22일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희진, 이하 (재)영교위)를 방문해 지역후학들을 위한 장학금 170만원을 전달했다.이상복 신기1리 이장은 “올해 2월부터 마을주민들이 폐지, 공병, 포대 판매 등 재활용품을 팔아 모은 돈으로 금액은 얼마 되지 않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미래의 동량이 될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교육발전기금으로 흔쾌히 기탁하게 됐다.”며 “(재)영교위에서 의미 있게 사용해 영덕군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재)영교위 이사장인 이희진 군수는 “어르신들께서 고생하며 폐지, 공병 등을 조금씩 모아 판매한 귀한 돈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으로 흔쾌히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후배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더욱 탄탄한 교육지원체계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영덕/권태환 기자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