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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외국인 고지혈증·에이즈 무료검진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11 14:13 수정 2017.04.11 14:13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고지혈증이나 에이즈 검진을 무료로 해준다고 6일 밝혔다. 만 18세 이상 관내 외국인이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은 혈압, 혈당, 고지혈증, 간기능, 에이즈 등이다. 흉부X-선 촬영도 가능하다. 검진을 원하는 외국인은 보건소를 찾아 건강진단실에서 접수하고 임상검사실 등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의사 판정 후 개인별로 결과를 통보한다. 검사비용은 무료며 외국인등록증을 준비해야 한다. 용산구는 7일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건강한 외국인 이태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대사증후군 검진(7일), 심폐소생술 교육(7일), 건강한 생활 세미나(21일), 아로마테라피 교실(21일), 건강하고 맛있는 채식요리교실(27일), 정신건강 세미나(28일) 등 행사를 연다.행사장소는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와 구청 보건소, 한국 사찰음식 센터 등이다. 수강료는 무료로 재료비는 참가자가 부담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문화시대에는 외국인들도 엄연히 우리의 이웃”이라며 “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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