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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군, 서울시 상생상회 제휴기획전 개최

장재석 기자 입력 2022.07.21 12:07 수정 2022.07.21 15:23

상생상회 제휴기획전 모습.<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15·16일 서울 상생상회에서, 의성군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제휴기획판매전을 개최했다.

상생상회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안국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간 상생협력을 위해 서울 지역상생 교류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네트워크 플랫폼 상설매장으로 전국의 다양한 특산물을 전시·홍보·판매하는 곳이다.

이번 판매전은 매장 내외로 동시에 판매전이 진행됐다. 매장안에서는 작년부터 기 입점된 사회적기업 보나의 꿀, 마을기업 어스의 꽃차류, 빅토리팜의 자두쨈류, 향촌당의 참기름 등 사회적기업 제품전이 열렸다.

매장밖에서는 6월에 수확한 햇마늘을 필두로 자두, 복숭아 농가들이 모여 설립한 너도나도협동조합(대표 김성곤)이 의성 한지형 마늘의 우수성을 직접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농가소득을 창출했다.

2일간의 판매전을 통해 마늘 81박스, 복숭아 122박스, 자두 89팩 등 과일은 완판되는 성과를 올렸고, 판매가 되지 않은 마늘은 상생상회로 전부 입점돼 지속적으로 서울 소비자들에게 한지형 마늘의 홍보와 함께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처럼 의성군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상생상회와 협업해 사회적경제 제품 품평회를 개최, 선정된 상품의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제휴기획전에 이어 올 10월에는 백화점 명품식품관에서 ‘의성 사회적경제제품 페어(pair)전’을 공동 기획하고 있다. 원재료가 동일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쌍으로 묶어서 디스플레이 해 판매의 상승효과를 기대한다.

김주수 군수는 “지난 6월에 서울 상생상회가 단촌의 마늘밭에서 사회적경제계와 연계해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는데 직원들이 마늘밭에서 하루농부가 되는 체험을 통해 의성한지형 마늘과 농부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기획된 제휴전은 무엇보다 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에 있어 든든한 조력자가 돼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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