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한지 5년차를 맞는 경북도학생해양수련원(원장 최명대)은 도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해양수련 활동을 위하여, 철저한 사전준비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2017년도 학생 해양수련 활동을 위한 힘찬 출발을 했다.먼저, 정규 프로그램인 ‘학생 해양수련 교실’은 10일부터 제1기인 계림고 학생 126명이 입소함을 시작으로 10월13일까지, 기수별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중학교 37개교, 고등학교 21개교, 총 32기 58개교 4,088명의 학생이 입소하게 된다.정규 과정 외 특별 수련 프로그램으로는, 하계 방학 기간 중에 실시하는 청소년 행복 어울림 캠프에 400명, 청소년 가족동반 해양체험 캠프에 150명, 덧붙여 11월~12월 학년말 청소년 캠프에 900명이 참여하게 된다.경북도학생해양수련원이 추진하고 있는 수련활동은 인성이 바른 삶을 가꾸는 행복한 어울림 체험활동의 실현을 위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 수련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주요 프로그램으로 해양수련 분야는 해양 래프팅, 고속제트보트 체험, 샌드 메이킹, 바디보드, 스노클링 등이며, 해변도로를 따라 진행하는 해변 자전거 트레킹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공동체 놀이로는 모듬북, 창작 율동, 시각 장애 체험, 포크 댄스 등을 체험 하게 된다.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은 수련생 및 인솔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모든 캠프에 우선으로 실시하여 생명 존중과 생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으로는 실내암벽등반, 해양생존기술 체험, 해변 블루로드 걷기 등이 있다.또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길러주고 독도 수호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거북선 모형타고 독도 가상 영상체험 미션’과 ‘독도 율동 퀴즈 대회’는 교육적 측면에서도 상당히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름 방학 중 운영되는 특별 프로그램인 청소년 행복 어울림 캠프는 1박 2일 일정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 부적응 학생 등을 대상으로 4기에 걸쳐 400명이 참여하게 되며, 아울러 부모와 함께 가족의 중요성과 행복한 가정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초·중·고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7월 24일부터 7월 28일 사이에 3기에 걸쳐 150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가족동반 해양체험 캠프도 운영한다.또한 진로 특강을 통한 자존감 고취와 미래 설계를 위해 11월~12월 중에 1박2일 과정으로 6기에 걸쳐 900여명이 참여하는 학년말 청소년 캠프를 운영함으로써 자유학기제 정착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한편, 학생 수련활동 및 각종 캠프와는 별도로 교직원 복지증진을 위한 휴식 공간 제공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는 콘도는 2인실 20실, 4인실 15실, 10인실 20실로서 동시에 300명 수용이 가능하며, 개원이후 최첨단 시설과 깨끗한 환경, 직원들의 친절은 이용자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칭찬과 함께 도내 교직원들의 휴식처로서 상당한 각광을 받고 있다. 2016년도에는 학생 수련 활동과 교직원 워크숍을 위한 콘도 이용자가 20,281명, 교직원 워크숍을 위한 부대시설 이용자가 1,625명 등 연간 21,906명이 수련원을 이용했다.최명대 원장은 “올해도 상당히 많은 인원이 수련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해양수련을 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며, 즐거움과 감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해양수련이 되고, 이용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수련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권태환 기자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