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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문경, 항공레저산업의 메카 꿈꾸다

오재영 기자 입력 2022.07.29 11:22 수정 2022.07.31 12:33

패러글라이딩 활성화 업무협약

문경 패러글라이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문경시제공)

문경시는 지난 28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시, (사)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진글라이더와 함께 패러글라이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현국 시장, 황재용 문경시의장, 송진석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회장, 신성철 문경패러글라이딩협회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경시, (사)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진글라이더는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및 아시아·오세아니아선수권대회 유치 및 개최(2022년~2024년) ▲문경 지역 패러글라이딩 산업 홍보 및 제반 지원 ▲지역 관광 홍보 및 특산물 판매 지원 등 문경 패러글라이딩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경시와 (사)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는 오는 10월 15일~22일까지 문경 단산 활공장에서 ‘2022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문경 아시안투어’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국제항공연맹(FAI)이 공인하는 국제대회로써 세계랭킹 30위권 내 선수 7명, 국내랭킹 3위 이내 선수 등 국·내외 15개국 1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할 예정이다.

문경 단산활공장은 주흘산, 조령산 등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산세와 분지형태로 활공하기에 적합한 지형, 그리고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 패러글라이딩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송진석 (사)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은 “문경 단산활공장은 유럽의 알프스 등 세계 유수의 활공장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최적의 활공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종 세계대회 유치 등 문경 패러글라이딩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은 “단산 활공장은 개장 후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하며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활공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09년 이후 13년 만의 국제대회 개최와 더불어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문경시가 항공레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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