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차문화연구원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문경칠석차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9일 전야제는 칠석다례 의식행사 시연과 기록화 작업이 진행되었다. 30일 본행사 1부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어 제1회 칠석 다석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는데 전국 각지에서 33팀이 참가하였고 전국 차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대회 접수가 조기마감 되었다. 이어서 2부에는 칠석다례 의식행사와 1부 경연대회의 시상을 진행하고,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주제로 한 전통·현대무용 및 프로댄스 팀의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제24회 칠석차문화제는 많은 변화를 주었는데 먼저 전야제, 본행사로 나누어 2일 동안 개최했고 칠석차문화제 기간 동안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찻사발과 무쇠탕관을 전시하고 칠석 다석 경연대회도 처음으로 개최했다.
특히 문경도자기협동조합원들의 전통 찻사발 전시와 칠석다례가 어우러져 도예인들의 장인정신과 차인들의 수양정신이 더해진 수준 높은 행사로 차문화와 문경 전통 찻사발의 연계성이 두드러졌다.
고선희 문경차문화연구원장은 “올해 24회를 맞이하는 문경칠석차문화제 개최에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을 보내준 문경 도자기협동조합 오정택 이사장님과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문경 찻사발과 차문화의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의지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