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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군, 스마트폰으로 고추농사 가뭄 해결

장재석 기자 입력 2022.08.08 08:04 수정 2022.08.08 08:04

노동력 절감과 품질향상 자동관수시스템 보급 큰 성과

↑↑ 고추농사 가뭄 해결<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최근 기상이상으로 인한 지속된 고온과 가뭄으로 고추재배 농가의 근심이 커지는 가운데 노동력 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자동 관수 시스템을 보급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추 주산단지인 단촌면에 1.5ha 규모의 면적에 자동관수시스템을 보급했으며 농가는 관수 노동력 30% 절감, 생산성 20%를 증대할 수 있었다.

자동관수시스템은 토양수분장력 센서와 관수제어 장치를 활용하여 고추밭에 자동으로 양·수분을 공급해주는 방식으로 농업용수를 절약하고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해 수량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지 실시간으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어 정밀한 물관리가 가능하며 이상기상 등의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단촌면 옥순분 농가는 “올해 많은 농가가 가뭄으로 초기 생육이 저조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우리 밭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물을 줄 수 있어서 이제 가뭄피해 걱정 없이 훨씬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상기상으로 인한 가뭄 및 고온 등으로 고추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자동관수시스템의 확대 보급을 통해 더 많은 고추농가가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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