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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로야구 승부조작 KIA 유창식 소환조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5 18:18 수정 2016.07.25 18:18

경찰이 승부조작 사실을 자수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유창식(24)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KBO가 유씨의 승부조작 가담 자진신고 사실을 통보해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께 유씨를 직접 불러 조사중이다.경찰은 유씨가 자신 신고한 내용에 대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또 다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유창식은 앞서 지난 24일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며 구단과 KBO에 자진신고를 했고, KIA 구단이 이를 KBO에 통보했다. 유창식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지난 2014년 4월1일 홈 개막전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회초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를 대가로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유씨와 함께 승부조작에 가담하거나 참여한 브로커 전직 야구선수 A씨와 일반인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앞서 경찰은 KBO 통보를 받기 전 유씨의 승부조작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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