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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무실점…최지만 2루타·강정호 안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5 18:19 수정 2016.07.25 18:19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이브 상황과 관계없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선발로 나온 최지만(25·LA 에인절스)과 대타로 경기에 나선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각각 안타 1개를 생산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6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허덕였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전날 휴식을 취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82에서 1.79로 떨어졌다.오승환은 팀이 6-9로 뒤진 9회초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을 사구로 출루시켰다. 시즌 2번째 사구다. 그는 다음 타자 앤드루 톨스를 5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작 피더슨에게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후 오승환은 대타로 나선 크리스 테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체이스 어틀리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9회를 실점없이 마무리 했다.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에 6-9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52승46패)를 유지했다.최지만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던 최지만은 이틀 연속 장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0.170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시즌 4득점째를 올렸다.경기는 에인절스가 3-13으로 완패했다. 선발 팀 린스컴이 난조(1⅓이닝 8실점)를 보여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시즌 43승5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계속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8회말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쳤다.강정호는 필라델피아 세 번째 투수 헥터 네리스의 94마일(151㎞)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피츠버그는 7회 터진 애덤 프레이저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피츠버그는 시즌 51승4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렸다.이대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이날 이대호는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지독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다. 토론토 좌완선발 J.A. 햅과 또 다른 좌완투수 브렛 세실을 상대로 안타를 뽑는 데 실패했다. 시즌 타율도 0.269로 떨어졌다.2회초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나왔지만, 상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9회 타석에서 애럼 린드로 교체됐다.시애틀은 0-2로 완패를 당하면서 4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50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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