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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_1단계_건설사업_조감도<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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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2년 말(馬) 산업 특구 평가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해 국비 5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말 산업특구 지역 으로는 제주도, 경북에서 5개 시·군, 경기도 3개 시·군, 전북 5개 시·군이 각각 선정됐다.
말 산업특구는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해당 산업을 지역 또는 권역별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된 지역을 말한다.
경북도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제2호로 내륙 첫 유치 지정에 성공해 구미·영천·상주·군위·의성 등 5개 지역이 특구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말 산업 육성법 제25조에 근거하는 것으로 말 산업 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 임직원 7명이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지난 6월~7월까지 진행됐다.
또 특구 지역별 진흥계획 추진실적 평가 후 특구 발전에 필요한 예산도 확정했다.
평가항목은 ▷보고서 작성 ▷지역 컨텐츠 ▷상호협력 ▷예산집행 ▷사회적 가치 등으로 구성됐다.
도는 보고서 제출 단계부터 해당 시·군과 지속 소통하고 지역 특색과 접목된 승마관광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면서 2위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도는 2015년 첫해 사업비로 국비 20억 원 등 사업비 40억 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말산업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조성과 구미승마장 기반조성(구미) ▷마유기반 향장산업 개발과 에코승마공원조성(영천) ▷포니랜드 설치 및 상주국제승마장 제2실내승마장 지원(상주) ▷삼국유사가온누리연계 승마장설치(군위) ▷승용마전문생산농가지원(의성) 등이다.
김종수 경북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부가가치 복합 산업인 말(馬)산업이 경북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 잡고, 이를 통해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영천경마공원의 조속한 완공(내달 말 착공)으로 경북이 대한민국 말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