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3학년도 전·후기 고등학교 184교의 입학전형요강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기 고등학교 중 제일 먼저 학생을 모집하는 경북과고(3학급, 60명), 경산과고(3학급, 60명)는 전체 120명의 학생을 모집하며 8월 31일부터 사흘간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또한 도내 7개 마이스터고에서는 전자, 기계, 원자력, 식품과학, 국제통상, 스마트해양 등 분야에서 총 762명의 학생을 모집하며, 김천예술고(3학급, 81명), 포항예술고(4학급, 92명), 경북체육고(3학급, 90명)에서도 음악, 미술, 체육 계열에서 재능 있는 학생 263명을 모집한다.
49개 특성화고 및 직업과정 설치교에서는 상업, 공업, 전자, 기계, 정보, 디자인, 조리, 항공, 반려동물, 생명과학, 보건 계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4,58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후기 고등학교 중 108개 비평준화 일반고는 전체 모집 학급 601학급, 전체 모집 학생이 13,722명(남고 3,953명, 여고 3,956명, 공학 5,813명)에 달한다.
또한 경북외고는 125명의 학생을 모집하며, 자사고에 해당하는 김천고(8학급, 240명)와 포철고(10학급, 300명)에서도 전체 54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소관 부서인 중등교육과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형요강검토단을 구성해 학교별 요강이 고입기본계획과 관리지침에 부합하는지, 온라인고입전형시스템에 구현이 가능한지 등의 검토를 통해 요강을 승인했다.
오는 9월 평준화지역(포항시) 일반고 14교(2,737명)의 입학전형 요강 공고까지 마치면 2023학년도 전체 고등학교 입학전형요강에 대한 일정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고입전형을 시작하게 된다.
배성호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는 특히 도내 모든 고등학교의 고입전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더욱더 정교해진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형을 시행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고등학교 입학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