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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특수구조단_수난구조<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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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119특수대응단은 지난 26일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태풍 및 국지성 호우 등의 재난 상황을 대비해 형산강 연일대교 일원에서 수난 사고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경북소방 119특수대응단은 2013년 불산 누출 사고를 계기로 119특수구조단으로 창설돼 소방본부의 부서로 운영돼 왔다.
지난 7월 포항 북구 기계면 내단리 일원의 통합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1과 3대(운영지원과, 119항공대, 직할구조대) 소방공무원 70명으로 편제됐다.
이들은 지역에 집중된 원자력 시설 및 화학사고, 대형산불, 태풍 등의 자연재난 등 특수재난사고에 대응하는 것을 주 임무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기존 분산돼 운영되던 직할구조대, 119항공대, 119구조견대 등이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합동훈련이었다.
이날 집중호우로 인한 형산강 범람 상황을 가정해 소방헬기를 이용한 조난자 수상구조, 수중영상탐지기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한 수중수색 및 특수구조대원의 수중구조, 119구조견과 드론을 활용한 수변수색 등 공중, 육상, 수중에서의 종합적인 수난사고 재난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류득곤 초대 119특수대응단장은 “최근 수도권 등의 집중호우 피해뿐만 아니라 포항에서도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구룡포와 죽장면에 큰 피해가 발생하는 등 태풍과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철저한 대비를 통해 119특수대응단이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