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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봉화, 군민 중심 행정 추진 ‘눈길’

정의삼 기자 입력 2022.08.29 10:49 수정 2022.08.29 10:49

업그레이드된 대민 서비스 제공
군청사, 민원인 위한 환경 조성·친절교육 등

↑↑ 봉화 군청사 전경.

↑↑ 박현국 군수가 폭염으로 인한 수박 패해 농가를 찾았다.

↑↑ 민원 공무원 대상 친절교육 모습.

↑↑ 졸합 민원실 직원이 미소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다.

↑↑ 종합민원실 전 직원 친절 안내패 설치 모습.

↑↑ 전직원 대상 민원서비스향상 맞춤형 친절교육 모습.

봉화군이 양질의 행정 서비스로 군민들의 민원행정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군민이 참된 주인이 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민원서비스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보다 나은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군민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민원행정서비스 1번지’ 발돋움
먼저 봉화군은 주민이 감동하는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다.

‘행복출산’ 및 ‘안심상속’ 등 생활민원 부문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 민원의 신속처리와 민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민원1회 방문처리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민원 1회 방문 처리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청 빈도수가 높은 8개의 민원을 대상으로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실정에 밝은 팀장급 이상 직원을 후견인으로 지정하는 ‘민원후견인제’를 운영 중이다.

신청서 작성부터 중간 진행과정 안내, 처리결과 통보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 및 상담을 통해 관련 법규 이해 부족으로 인한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종합민원실 팀장급 공무원이 비산먼지 발생사업(변경) 신고 민원 후견인을 맡아 신고서식 작성부터 신고 완료 후 절차까지 안내하는 등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민에 더 가까이’ 군민 눈높이 맞춘 민원 환경
봉화군은 군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방문객 편의제공을 위해 쾌적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군은 민원인이 군 청사를 방문했을 때 담당 업무 직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명패를 제작해 배치해 둬 사무실 안에서도 민원인이 직원 이름과 주요 업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봉화군은 청사 내 12개 무인민원발급기 전체를 장애인 겸용으로 운영해 누구나 불편 없이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쉽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민원서식 작성 견본 이미지와 작성법을 설명한 동영상으로 바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민원실에 부착해 뒀다.

또 군청에 방문한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을 위한 주차장 도움 벨도 운영 중이며 시각장애인의 민원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 민원업무 안내서도 제작해 비치해두고 있다. 이밖에도 유아 동반 민원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마련한 아기 전용의자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 읍·면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청사 내 민원인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원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원인 주차 공간을 민원인들만 이용할 수 있게끔 하고 있으며 청사내 불법주차된 차량들을 계도해 민원인이 주차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게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최근 군 청사를 방문한 한 민원인은 “관공서를 방문할 때마다 담당자를 찾기 위해 큰 불편을 겪었는데 담당 공무원의 책상 앞에 명패가 있어서 담당자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며 “예전에는 주차하기도 어려웠는데 민원인 주차 공간도 잘 돼 있어 편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장 속으로’군민 목소리 경청
박현국 봉화군수는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현장 중심 소통 행정도 강화하고 있다.

10개 읍·면을 순방하며 지역 전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군민들과의 대화 자리를 만들어 군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해 듣는 등 작은 목소리까지 경청하고자 나섰다.

또 관내외 주요 기관·단체도 방문해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해 대화도 나누고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현장에 나가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부서에 조속한 해결책을 촉구하는 등 민생 현장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박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군정 주요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이 이루어지도록 발로 뛰겠다는 각오다.

◇친절교육·소통 간담회 ‘민원서비스 역량 UP’
봉화군은 군민이 행복한 민원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친절 봉사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하고 친절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지난 9일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맞춤형 친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민원인 응대와 전화통화 요령을 중점 교육하는 등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민원서비스 신뢰도 및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행정 최일선에서 대민업무를 처리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최근 박현국 군수는 민원담당 공무원 간담회를 열고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민원담당자들의 애로사항과 고충,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직원들과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노고를 격려하면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공무원이 시민을 대하는 자세는 무엇보다 친절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현국 군수는 “앞으로도 전 직원 친절교육과 다양한 시책을 통해 군민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친절봉사 행정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며 “민선 8기 변화된 공직자의 모습으로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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