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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어르신과 행복한 동행.’

신용진 기자 입력 2022.08.30 11:08 수정 2022.08.30 14:56

경북도, 경로당행복도우미 심화교육 실시
경로당 마을 대표 사랑방 촉매제역할 기대
경찰청과 노인인권보호사 활동지원도 나서

↑↑ 경로당행복도우미_심화교육<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30일 도청 동락관에서 2022년 경북 경로당행복도우미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23개 시군 경로당행복도우미사업 참여인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복도우미 사업의 지속적인 도약과 발전의 위해‘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어르신의 행복파트너, 경로당행복도우미’라는 비전 슬로건 선언으로 교육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경로당행복도우미 기본교육에 이어 한 단계 더 나아간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포스트코로나시대의 건강관리 ▷관계형성을 위한 소통방법 교육 ▷국가건강검진 및 지역사회통합돌봄 ▷노인학대예방 홍보사업에 대한 안내 등이다.

경로당행복도우미 사업은 마을 단위 경로당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통합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난 2019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경북형 경로당 운영 모델’사업이다.

현재 550명의 행복도우미 선생님이 1일 3~4개의 경로당을 방문해 소규모 여가프로그램 제공과 경로당 시설 및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이 심해진 어르신들을 일대일 방문 상담을 통해 마음을 위로하고 추가 예방접종 대행, 공동모금회 밑반찬 배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최근 전국적으로 노인 학대 사건이 많이 발생하면서 경북도는 선제적으로 경찰청, 4대 노인보호전문기관(동부·서부·남부·북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노인학대 종합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최 일선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고 있는 행복도우미를노인인권보호사로 위촉해 가정학대 사례들을 발견해 신고하고, 노인들에게 노인학대신고방법 등을 전파하는 등 학대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심화교육을 계기로 전문성을 갖춘 행복도우미로 거듭나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마을 대표 사랑방으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대우받는 노인복지구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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