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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저탄소 착한 추석 보내기, 기후위기 대응

신용진 기자 입력 2022.09.01 10:08 수정 2022.09.01 14:55

경북도, 친환경 추석 명절 캠페인 전개로 '탄소중립 실천'
폐플라스틱 증가율 60%이상, 명절 선물포장 줄이기 앞장

경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1일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에서‘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추석 명절 보내기’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도, 구미시, 경북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물과 전단지 등을 나눠주며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캠페인 참석자들은 추석 연휴 이후 폐플라스틱 량이 전주 대비 69% 이상 늘어난다는 환경부 보도*를 언급하면서 추석 쓰레기 줄이기, 선물과 장보기는 친환경상품으로,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만들기, 외출 전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꼭 빼기 등 「친환경 추석 명절 보내기」실천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21년 추석 연휴 민간선별장 154곳을 조사한 결과, 추석 연휴 이후 폐플라스틱류 반입량은 이전(9월9일~15일) 대비 69.5% 증가, 이중 40.4% 명절선물 포장재 (환경부 자료)

또 행사 참여자들은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서 비닐봉투와 일회용 용기 대신 장바구니와 개인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탄소중립 장보기의 모범을 보였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장보기 행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온라인 및 비대면 오프라인 캠페인을 지속해 저탄소 생활 실천을 통한 뜻 깊은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실천의 첫걸음은 우리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된다”며“도민 모두 친환경 추석 명절 보내기 실천 수칙을 잘 지켜 환경으로 보호하고 마음도 넉넉한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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