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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태풍 ‘힌남노’북상...피해 예방 총력

신용진 기자 입력 2022.09.04 08:37 수정 2022.09.04 11:51

도로·하천 등 건설도시분야 재해취약지구 긴급점검
각종 사업 현장 태풍 대응상황 점검 등 '예방 총력'

 도시분야_취약지구_현장점검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2일,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로·하천 현장 등 건설도시 분야 재해취약지구 전반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 ‘힌남노’가 중심기압 915hpa, 최대초속 55m(시속198km)의 ‘초강력’ 태풍으로 지난 2003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매미’에 견줄 정도로 강력한 태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철저한 사전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건설도시국장을 반장으로 도로, 하천 주요 사업현장 등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점검반은 도내 현재 진행중인 41개 도로건설 현장 및 32개 하천사업 현장 등에 대해 공사관계자와 함께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한 사업장 내 안전관리 상황 및 비상 대응체계를 중점 확인했다.

특히 강풍과 집중호우시 취약한 가설구조물이나 건설장비의 상태, 폭우에 대비한 내외부 배수로 확보, 사면·석축 붕괴 대비상황 등 점검에 집중했다.

또 제방유실·홍수위 등에 대비한 주요자재·장비 이동조치, 수방자재 및 긴급복구장비 배치, 취약구간 유실방지대책, 인근 주민 대피시설도 면밀히 살펴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정비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태풍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시·군 및 각급 시설관리기관 및 현장 관계자들에게도 사전예찰 및 예방활동으로 태풍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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