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석연휴 단계별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연휴 기간 중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악용해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로 인한 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연휴 전과 기간 중의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중점 감시 대상은 상수원 상류지역, 산업단지 등 오염우심지역 폐수 배출업소, 환경기초시설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이다.
먼저, 1단계로 추석 연휴 전 5일부터 8일까지는 사전 홍보․계도 단계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2536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유도하기 위해 협조문을 보낸다.
또 중점감시 대상시설 421개소에 대해서는 집중순찰을 실시해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 사전 심리를 차단한다.
다음 2단계는 연휴기간(9일부터 12일)에는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과 환경오염 신고창구(국번없이 128 또는 110)를 운영해 환경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 낙동강 중‧상류지역 주요 하천과 지천, 공단 배수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오염행위 감시 순찰에 총 120개조 177명을 투입해 환경사고 예방에 나선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연휴 기간 전후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을 강화해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신문고(☏128 또는 110)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