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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_주재_태풍_대응_대책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지사.<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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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 지사는 6일 오전 7시 30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한남노’ 대비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피해현황과 주요조치들을 점검하고 마지막까지 인명피해가 없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날 오전 5시 경 윤석열 대통령은 이철우 지사와 통화에서 직접 경북지역 태풍 피해상황을 점검했고, 이철우 지사는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대피 등 조치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 지사는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장, 군수들과 직접 통화하며 밤 사이 태풍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포항 북동쪽 약 6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포항은 대송지역에 450mm에 달하는 비를 쏟아 부었고, 다수의 차량침수가 발생했다.
경주는 형산강 수위상승으로 범람 우려까지 있었으나, 다행히 비가 잦아들면서 수위상승은 더 진행되지는 않았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태풍이 지나고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추석 전에 자원봉사팀 등 가용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피해주민들이 평소와 같은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본격 태풍의 영향권에 진입하고 있는 울릉도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피해 최소화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