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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식 교육감이 전국기능경기 참가학생을 격려 단체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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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8일간 창원컨벤션센터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57회 경상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3년 연속 1위(학생부 5년 연속)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북교육청 직업계고는 기존 기능훈련반을 전공심화동아리반으로 변경해 결과보다는 동기를 중요시하고 학생들이 즐기면서 인내와 노력을 배워 나가는 활동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전공심화 동아리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행복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 및 운영 전반을 적극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 경북교육청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40개 직종, 22교 117명이 참가해 △금메달 12개(학생 10개) △은메달 13개(학생 11개) △동메달 14개(학생 12개) △우수상 9개(학생 6개) △장려상 35개(학생 25개)를 획득해 3년 연속 1위(학생부 5년 연속)를 달성해 경북 기능의 우수성과 경북 직업교육의 저력과 위력을 아낌없이 보여 준 대회였다.
△건축설계/CAD(전지호) 상주공업고 △그래픽디자인(김채환) 구미전자공업고 △냉동기술(정성효) 포항흥해공업고 △농업기계정비(장승원) 한국생명과학고 △목공(김영근) 상주공업고 △배관(김범혁) 신라공업고 △사이버보안(윤서준) 경북소프트웨어고 △산업용로봇(김태훈) 금오공업고 △제품디자인(송미주) 경주디자인고 △주조(신진규) 포항제철공업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상주공업고는 동탑을 수상해 학교와 경북의 위상을 함께 드높였다.
CNC/밀링 직종(김성은) 금오공업고 외 10명이 은메달, 건축설계/CAD 직종(손경민) 상주공업고 외 11명이 동메달, 농업기계정비 직종(이원형) 외 5명이 우수상, CNC/선반 직종(유정현) 경북기계금속고 외 24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미전자공업고의 그래픽디자인 직종은 2년 연속 금(1), 은(2), 동(1)을 수상해 전 직종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으며, 경북소프트웨어고의 사이버보안 직종은 올해 처음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만들었다.
이외에 많은 학교가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비해 학교별·직종별 다양한 성과를 달성해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의 기술·기능 기량이 더욱 견고해지고, 전국을 넘어 세계의 기능인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대회였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예비 숙련기술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꿈이 이뤄지는 기회의 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리 선수들이 그간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그 축제의 장에서 즐기고 도전하고 웃음과 눈물을 뜨겁게 흘린 시도가 경상북도였다. 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며, 전국 무대에서 당당하게 부딪혀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율적이고 건강한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학교, 지도교사,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기능인들의 꿈의 무대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당당하게 경쟁해 5년 연속 전국을 제패한 경북의 직업계고 열정이 돋보인 무대였으며, 경북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리 학생들의 노력이 무색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학생들은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전문 기술·기능인이 되어 더 나은 미래와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