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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수습사무관, 태풍 피해복구에 구슬땀

신용진 기자 입력 2022.09.07 14:32 수정 2022.09.07 14:32

중앙부처 실무수습 사무관 15명, 포항에서 복구 지원

↑↑ 수습사무관_태풍피해복구_지원<경북도 제공>

경북도에서 실무수습 중인 국가직 신임사무관 15명은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3일 경북도로 발령을 받은 신임사무관 15명은 발령장을 받자마자 찾아온 역대급 태풍‘힌남노’로 지역이 큰 피해를 입자 도청 직원들과 함께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게 됐다.

수습사무관들은 침수피해를 입은 현장을 찾아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한편, 쓰레기를 더미를 치우고 침수된 주택의 내부를 닦고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 배성주 수습사무관 대표은 “비록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경북도로 발령받은 이상 소속 공무원으로서 도민의 아픔을 수습이라는 이유로 모른 체 할 수 없기에 동참하게 됐다”며 “피해복구가 빨리 돼서 이재민들이 일상 속에서 추석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포항에서 피해복구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 공무원이라는 소속감을 가지고 피해복구에 동참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중앙부처에 배치되더라도 국민과 함께했던 오늘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수습사무관들은 12월 2일까지 3개월 간 도청 내 각 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한 후 중앙부처로 돌아가 근무하게 된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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