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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농기원, 태풍 후 인삼밭 탄저병 등 방제 철저

신용진 기자 입력 2022.09.13 10:38 수정 2022.09.13 10:38

병해 방제 약제 살포, 차광망 걷기 등 포장관리 당부

↑↑ 탄저병_건전포장<경북도 제공>

경북도 농업기술원(풍기인삼연구소)은 태풍 후 인삼 재배농가에 탄저병, 점무늬병 등 강한 바람에 의해 상처 난 인삼 잎으로 침입이 예상되는 병해 방제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인삼포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경북에는 다행히도 해가림시설에는 큰 영향이 없었으나 인삼 잎끼리 쓸림 현상이 발생해 병해의 침입이 예상된다. 탄저병과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 방제에 유념해야 한다.

인삼 잎이 낙엽지면 더 이상의 약제방제는 의미가 없으나 이달 말까지는 탄저병 등 병해에 대비해 방제해야 한다.

잿빛곰팡이는 인삼 줄기(고죽)가 서 있는 상태에서 지제부에서 균핵(쥐똥 모양의 균사덩어리)을 형성해 월동하므로 지제부가 충분히 젖도록 약제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지금은 여름철 고온기 관리를 위해 추가로 설치한 차광망을 말아 올리고 햇빛을 유입시켜 뿌리생육을 촉진시켜야 할 시기이다.

이 시기의 충분한 간접광과 아침 저녁의 기온차이는 인삼의 뿌리 생육을 촉진시키는데 크게 좌우하므로 반드시 추가로 설치한 차광망을 걷을 것을 당부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올해는 생육초기 잘록병을 제외한 병해의 발생률이 낮았고 여름철에도 고온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인삼 작황이 양호했다. 생육 후기 병해 방제 및 포장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하였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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