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3일부터 오는 10월 11까지 5주간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대학 진학에 관심이 높은 특수학교(급) 고등부 및 전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수교육대상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를 촉진하고, 안정적인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
경산자인학교 학생 8명은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대학의 장애학생 지원 제도 및 상담 프로그램 안내 △캠퍼스 투어 △학과체험(외식조리학과,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 제약공학과, 무용학과) △진로탐색 체험 프로그램 △선배 장애학생의 슬기로운 대학생활 안내 △스마트 도서관 체험 및 3D프린터 이용 만들기 체험 △입시 설명 및 상담 등 예비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진학을 앞둔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대학 생활 체험의 장을 제공해 진로 선택에 대한 다양성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진학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학생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