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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_병곡지구_풍수해생활권_종합정비사업도.<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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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23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신규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 사업에, 5개 시·군이 참여해 최종 4개 지구가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총 사업비 1501억 원(국비 750억)으로 영덕 병곡지구(477억), 봉화 평기지구(456억), 울진 후포지구(414억), 울릉 북면지구(154억)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권역내의 모든 위험요인을 해소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된다.
이에 내년에는 올해 추진 중인 8개소(경주 안강지구, 영천 신양지구, 상주 모동(용호)지구, 문경 신북지구, 영덕 괴시·벌영지구, 청도 풍각지구, 성주 대장지구, 예천 용궁지구)와 신규 4개소를 포함한 12개 사업에 총사업비 5182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재해취약지구에 대해 각 중앙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 재해위험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벗어나, 마을이나 단위 권역별 종합 위험분석으로 재해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복합적 재해예방사업이다.
이는 여러 개소의 재해취약지구 정비 사업을 일괄 추진해 설계의 일원화와 공사구간의 병행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배수펌프장 설치와 우수관로 및 하천정비, 노후저수지 및 교량개체 등 여러 분야의 시설물을 재정비해 복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자체 전문가를 초빙해 사전 현장답사 및 자문을 받는 등 시·군과 협력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김중권 경북 재난안전실장은 “지역 특성상 권역별로 재해위험을 일괄 해소할 수 있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