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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인구유입 '부서 칸막이 철폐'

신용진 기자 입력 2022.09.19 09:59 수정 2022.09.19 15:50

제2차 경북도 인구정책 TF회의 인구시책 공유
道·교육청·대경연, 투자유치 기업 정착 방안 논의

경북도는 19일 도청에서 인구정책 TF 회의를 갖고, 민선8기 투자유치 전략과 부서별 주요 인구시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 인구정책TF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18개부서, 경북교육청, 대경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 전략과 연계한 인구유입 방안에 대해 부서별 인구유입 정책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국인 우수인재를 활용해 기업의 인력부족을 지원하는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지자체-교육청(직업계고)-산업체-대학 간 직업교육 플랫폼 구축(지역교육 혁신지구 지원사업), 청년 자립기반 구축 및 장기재직 활성화를 위한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등 정책을 공유하고, 투자유치와 인구유입 방안에 대한 부서 간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도는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민이 살기 좋도록 지역사회 적응력 강화를 위해 ①저출생/여성가족 ②일자리/정착지원 ③고령사회 대응 ④정주여건 개선/지역활력 도모 등 4개 분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는데, 이 중 85곳(95.5%)이 비수도권인 만큼 지방은 심각한 소멸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또 면적은 11.8%에 불과하지만 전체 인구의 50.4%, 청년층(19~39세)의 50.4%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비용 증가 및 수도권-지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사는 곳의 차이가 기회와 생활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방에서도 좋은 직장을 가지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인구정책 TF를 통해 부서별 다양한 정책들을 서로 연계‧협력해 지역 인구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조 행정부지사(인구정책TF 단장)는 “기업이 지방에 적극 투자하고,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육‧문화‧주거‧교통 등 패키지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인구문제는 전 부서가 함께 논의하고 공동대응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부서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면서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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