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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자동차산업 대전환 수퍼클러스터, 경북형 일자리 순항

신용진 기자 입력 2022.09.21 11:00 수정 2022.09.21 16:20

경북, 미래차 대전환 일자리 프로젝트 중간 보고 정책포럼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패러다임 변화, 자동차기업 대응 방안

↑↑ 자동차산업_대전환_수퍼클러스터<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1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자동차산업 대전환 수퍼클러스터, 경북형 일자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경북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차 대전환 일자리 프로젝트 컨설팅 중간보고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역 자동차기업의 전략 방향에 대한 정책 제안,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항구 박사의 발제를 시작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도내 자동차기업 대응 방안을 위한 포럼이 진행됐다.

이어 배규식 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을 좌장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호 실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계동삼 실장 등이 함께 참여하여 경북의 자동차산업 전략 방향에 대한 논의와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김호진 경주부시장, 설동수 영천부시장, 김주령 경산부시장은 발제 내용에 깊이 공감하며 경북형 일자리 프로젝트가 연내 조속히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경북은 미래차 전환에 대한 지역 자동차산업의 재편 필요성이 대두되고 수도권 과밀화, 청년인구의 지속적인 유출 등 인구 감소 심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미래차 전환 산업혁신 일자리 전략을 수립하고 자동차 대전환 수퍼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경북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오고 있다.

경북형 프로젝트는 경주, 영천, 경산에 소재한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 대혁신으로 지역 상생의 미래 차 부품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노동 전환에 따른 일자리 유지와 인력양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경북이 추구하는 모델은 광역과 기초를 연계한 협력 거버넌스를 조성하고 기업 간, 노사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산업대전환 수퍼 클러스터 구축이 핵심이다.

현재 9개 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금속노조 경주지부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면서 연내 성공적인 공모 선정을 위해 지역 노사민정이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산업전환 위기에 지역기업 공동 협력을 위해 1차사, 2․3차 협력사에 대한 기술지원과 원하청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또 노사상생은 노사민정 대화를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협력적 노사파트너십 구축과 일자리 여건 개선 및 노동 전환 등 산업-노동-사회를 통합하는 일자리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영석 경북 일자리경제실장은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기로에 선 지역 자동차산업이 상생형 일자리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다”며“성공적인 산업대전환으로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가는 대표주자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도 차원에서도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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