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3일 산업부에‘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포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현대제철, 포항철강산업단지 등 주력 산업인 철강 산업이 막심한 피해를 입어 지역경제가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됐다.
이에 경북도는 포항지역 피해 기업들의 빠른 정상화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신속하게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신청을 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지정이 되면 자금・융자 등 금융・재정 지원, 연구개발 지원 및 성과사업화 지원, 국내 판매, 수출지원과 경영・기술・회계 관련 자문, 재직근로자의 교육훈련 및 실직자・퇴직자의 재취업교육 등 고용안정 지원을 받는다.
경북도는 이영석 일자리경제실장을 총괄로 포항시, 대구경북연구원, 포항 TP, POMIA(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대응 T/F를 구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정 신청은 물론 향후 민관 전문가가 참가하는 현장 실사와 지정 심의위원회 심사에 함께 대비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포항을 하루빨리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 되도록 해 지역의 주력 산업인 철강 산업의 정상화는 물론 지역 경제가 한 단계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용진‧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