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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울파도에 유실된 해안도로 모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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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 장기면에 있는 해안도로 50여m가 5일 밤, 너울파도에 유실되는 일이 발생했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 지역에 지난 4일부터 해안으로 밀어닥친 너울파도를 막기 위해 쌓은 임시제방이 5일 밤 무너졌다.
응급복구에 나선 포항시는 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약해진 지반이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너울파도로 해안도로 50여m가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상수도관 파손으로 인근 17개 마을에 수돗물 공급이 끊긴 상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금은 응급복구를 마친 상태로, 추가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