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운강이강년의병대장 순국114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길 문경부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김덕석 경북북부보훈지청장, 박영서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서정식 문경시의회 부의장, 김현오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 기념사업회 이영범 회장과 신영국 고문 등 회원,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 이순규 증손자 등 유족, 운강의진 참여 의병 후손, 성균관문경청년유도회 이학용 회장과 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행사는 전주이씨효령대군파종회 청권사가 주관해 의충사 사당에서 추모제향을 먼저 올렸다.
이어서 기념관 마당에서 한두리국악단의 ‘무명 의병 용사들을 위한 진혼곡’과 에코중창단이 세미뮤지컬 ‘승리의 그날-운강의 외침’을 식전에 공연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신현국 시장을 대신한 김영길 부시장의 추모사, 이영범 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김덕석 경북북부보훈지청장, 박영서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김현오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정일 청권사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념식 후에는 문경내방가사낭송단의 ‘가사 겨레의 횃불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 합송, 바리톤 송기창교수의 ‘의병 겨레의 횃불’ 노래, 박장호의병장 증손 박선양님, 광복회문경예천지부장 오기환님, 재향군인회문뎡지부여성회장 김미자님의 만세삼창 선창 순서로 진행했다.
김영길 문경시 부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운강이강년의병대장의 뜨거운 나라사랑 구국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한말 무너져가는 나라를 지키고자 몸 바친 선생의 순국114주기에 우리가 그 뜻을 이어나가야한다”고 했다.
이영범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장은 ”안중근 윤봉길 김구선생과 함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으신 운강선생에 대해 그동안 우리가 너무 소흘했다고 생각항다"며"앞으로 기념사업회는 문경에서 선생의 의로운 삶과 의병정신을 후세에 알리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