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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미래 산림정책 발전방안 모색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0.16 10:35 수정 2022.10.16 13:20

산림분야 민·관 전문가 150여 명 참석, 정책개발 심포지엄 열어
청년 임업인, 숲 치유 등 주제발표, 경북산림의 성장가능성 제시

산림정책 심포지엄 개최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경북산림포럼과 함께 지난 1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산림관련 교수, 산림조합 관계자, 산림기술사, 유관기관·임업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북산림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의 자원화 시대를 넘어서 복합경영, 산림서비스 시대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미래 산림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숲에서 길을 찾다, 숲으로 가자’를 주제로 한 '2022 경상북도 산림박람회(13~15일)'기간에 열려 많은 일반인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주제발표는 ❶산림부분 탄소중립 현황과 전망(경북대 박주원 교수) ❷숲과 건강-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라이프 프로젝트(영남대 이주형 교수) ❸경북 지역특화 청년임업인 육성방안(대구대 박영대 교수) ❹밀원 중심 먹거리숲(Food Forest)을 활용한 산림복합경영(국립산림과학원 김만조 연구관) ❺산림생태학과 수권(樹權)시대(계명대 강판권 교수) 5개 분야로 진행됐다.

이어 김동근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새로운 산림정책 발전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간  토론이 펼쳐졌다.

이를 통해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 산림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사유림은 전국 415ha로 경북 95ha(1위), 경남 56ha(2위), 강원 55ha(3위)순이다.

경북산림포럼은 2008년 설립돼 현재 산림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1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산림분야의 다양한 정책 제안으로 경북 산림산업 발전의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역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의 활용 방법을 다양하게 개발해 소득증대와 산림의 가치와 혜택을 도민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경북 임업이 혁신 도약할 수 있는 청사진이 그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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