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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맨_아빠교실<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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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공동육아인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슈퍼맨 아빠교실’을 지난 7일과 15일 각각 영천과 울릉에서 열었다.
슈퍼맨 아빠교실은 아빠 육아에 대한 긍적적 경험과 더불어 부부가 함께하는 공동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도내 미취학 아동과 아빠를 대상으로 경북도와 행복한 맘만들기 경북본부가 주관해 추진하고 있다.
육아에 대한 다양한 지식 강연과 함께 자녀와 아빠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평소 육아 및 가사에 소극적인 아빠들의 적극적인 동참 유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일 영천에서 1차로 개최된 행사에서는 총 25팀(아빠-자녀)이 참가해 ▷부모교육-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 방법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아빠와 별빛산책 ▷사랑의 비빔밥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15일 울릉 꿈나무 어린이집에서 열린 2차 행사에서는 31팀이 참가해 아빠와 자녀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울릉도에서는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각종 교육 및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터라 이번 행사에 큰 호응을 보였다.
이날은 ▷부모교육-생긴대로 자라는 아이들 ▷난타활동 ▷케익만들기 ▷슈퍼맨 아빠 선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빠와 자녀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아빠 김00씨는 “평소 일이 바빠 아이와 함께 놀아줄 시간이 적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녀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북도는 공동육아 활성화를 위한‘예비부모와 함께하는 임신․출산 아카데미’도 추진한다.
이달 29~ 30일 양일에 걸쳐 도내 거주하는 신혼부부 또는 예비부부 20쌍을 대상으로 부부·가족 역할교육 및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태교음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순고 경북도 인구정책과장은 “슈퍼맨 아빠교실을 통해 자녀 돌봄에 대한 공백을 해소하고 가족의 소중함까지 확인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양성평등 및 공동육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