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이 2016년 안동·예천으로 이전하며 개관한 ‘동락관’이 연말까지 문화행사와 예술공연이 이어지며‘지역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동락관의 대관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약이 폭증, 성수기를 맞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도와 시군의 굵직한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이 연일 이어져 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신청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예술분야 전시에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월부터 연말까지 주목할 행사로는 아리예술단의 뮤지컬공연, 경북문화재단의 창작뮤지컬공연, 신도시주민과 함께하는 상생음악회, 문예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공유누리를 통한 예약시스템 수요 통계 자료를 보면, 한번 이용한 수요자의 재예약과 입소문을 통해 경북 문화의 명소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문 인력 구성으로 탄탄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숙련된 실무원들의 활약 또한 이용수요의 만족도와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동락관은 연말까지 95%까지 예약돼 공연장 담당직원들은 휴일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간 동락관(공연장, 전시실, 세미나실)에서 행사한 현황을 보면, 2016년 개관 이래 2019년까지 지속해서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최근 3년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 들면서 수요 확산으로 연말까지는 대관 가능일이 손에 꼽힐 정도만 남은 상황이다.
홍성구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도정 슬로건에 맞게 문화예술이 도민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락관이 도민 모두가 즐기는 장소로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