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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다무포하얀마을, 2022 경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 ‘으뜸상’

차동욱 기자 입력 2022.10.18 09:30 수정 2022.10.18 09:30

포항시 대표마을 다무포하얀마을, 해녀특화콘텐츠로 ‘도지사상’
한국의 산토리니 꿈꾸는 다무포하얀마을의 역사·문화 매력 전파

↑↑ 2022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 참석해 으뜸상 수상한 다무포하얀마을 <포항시 제공>

포항 호미곶면 강사1리 다무포하얀마을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영천에서 열린 ‘2022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포항시 대표마을로 참가해 마을이야기 ‘으뜸상(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 개최되는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경북도 22개 시·군 대표마을이 참가해 마을의 유서 깊고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포항시는 다무포하얀마을에서 이나나 관광두레PD를 중심으로 한 마을주민들이 참가해 ‘한국의 산토리니’를 꿈꾸는 마을의 역사·문화 매력을 알렸다.

특히, 해녀복을 입고 지역 해녀들이 물질한 돌미역·전복 등으로 끓여낸 ‘해녀라면’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나만의 고래그리기’, ‘해녀체험’ 등 이색체험뿐만 아니라 ‘해녀굿즈’, ‘다무포 고래미역’과 같은 지역의 특산품도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18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한적한 어촌마을인 다무포하얀마을은 마을주민의 고령화로 소멸위기에 처했었지만, 2019년 마을공동체사업에 선정된 이후 하얀 담벼락과 파란 지붕으로 새단장하면서 ‘찾고 싶은 마을’, ‘머물고 싶은 마을’로 주목받는 등 체험과 휴양을 겸한 관광거점마을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호미곶면 다무포하얀마을이 앞으로도 포항을 대표하는 알짜배기 마을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며“앞으로도 포항의 특별한 볼거리, 먹거리, 이야깃거리가 있는 마을문화를 관광산업에 접목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체류형 문화관광 트렌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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