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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해외 경제협력이 구미경제 되살리는 '디딤돌'

김기환 기자 입력 2016.07.26 17:19 수정 2016.07.26 17:19

구미시는 해외 경제협력이 구미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확보하는 비결 중 하나로 판단, 독일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과 적극적인 경제협력을 추진, 지역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가 글로벌 도시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5월 이차전지분리막을 제조하는 일본기업 도레이BSF 회사를 유치했고 그해 11월에는 반도체 장비 부품제조회사인 쿠어스텍 코리아(미국) 유치, 투자금액 618억원, 160명의 고용효과를 거뒀다.특히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투자유치 및 경제사절단이 독일을 방문했다.탄소산업과 관련된 전 세계 21개국, 39개 기업, 450명이 참가한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컨벤션에 파트너 국가로 특별초청을 받은 남유진 시장의 개회식 기조연설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주제강연을 했다.이와는 별도로 구미시 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탄소산업에 대한 글로벌 위상 정립과 더불어, 원천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또 자동차, 항공기 등 탄소섬유 관련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MAI카본 클러스터’와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민간 경제교류에 대한 초석도 다졌다.세계 최고수준의 권위를 지닌 프라운호퍼 브레멘 연구소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향후 복합소재와 3D프린팅,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연구원 상호 파견, 연구결과의 산업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이외에도,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독일 AWO(독일어 표기 Die Arbeiterwohlfahrt, 사회복지 협회, 1913년 설립)와 해외청년 일자리창출 인턴쉽 프로젝트에 관한 확약서를 체결, 올해 11월부터 구미 지역 청년 10여명이 AWO를 통해 인턴쉽을 제공받게 됐다.이에따라 매년 지역대학, 현지 인턴 과정을 거쳐 독일 취업을 하게 된다. 한편 2010년 한-EU FTA가 발효되기 전부터 추진해 온 구미시의 경제 네트워크 구축 활동이 하나둘 성과를 거두고 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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