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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022년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0.23 09:20 수정 2022.10.23 09:20

총 13개팀 공동체 참여... 네트워크‧교육 등 다양한 사업 발굴
우수팀(유유자적)선정, 내달 17일 행안부 성과공유회 참가

↑↑ 청년공동체_활성화사업_성과공유회<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22일 오후 대구가톨릭대학교 청년희망공작소에서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활동성과 공유와 우수청년 공동체 선정을 위한 ‘2022년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일자리를 갖고 싶으나, 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멘토링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 내 구성원들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지역에 정착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성과 공유회는 청년 공동체 13개 팀의 지난 1년여 간의 활동영상을 시작으로 ▷각 팀의 주요 성과 발표 ▷심사위원 질의‧응답 ▷참여팀 간 네트워킹 ▷타시도 우수 청년공동체 발표 ▷힐링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또 우수 공동체 선정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5인(교수 1, 청년활동가 2, 청년전문가 2)의 심사위원들이 그간 공동체 사업성과 및 역량, 지역공헌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경북지역 우수 공동체도 선정했다.

올해 우리 지역에서는 13개의 청년공동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주요 활동사항은 요리수업 및 지역 봉사활동‘엄마의 식탁’프로그램 운영(노는 엄마들),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 치유(아무개씨의 취향저격), 작품 전시회·분야별 강연프로그램 운영(청년온더경북), 친환경 음식 개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친환경청년창업협동조합) 등이다.

또 코로나19와 비용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청년들을 위한 야외결혼식(나다움놀이터), 텃밭 농사 체험을 통한 마음 치유 활동(토담토담), 요가 전공 청년들의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농상) 등도 진행했다.

올해 우수공동체의 영광은 안동의‘유유자적’으로 돌아갔다.

유유자적은 하회마을 놀이마당에서 청년공동체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마을축제(하회에서 놀자)를 직접 개최하고, 다양한 지역교류 활동(하회마을 불천위 제례, 병산서원 향사, 복날 삼계탕 배달, 지역문제해결플랫폼발대식 등)에도 적극 참여했다.

또 지역청년과 타지청년들을 초청해 네트워크 행사(2회)를 개최하고, 특히 풍물동아리를 결성해 멘토인 풍천면 풍물패와 함께 안동탈춤페스티벌 풍물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민과 서로 소속감과 유대감을 갖고 청년들이 협동해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 공동체로 선정된‘유유자적’은 내달 17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성과 공유회에 참여한다.

이 중 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9팀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이 수여될 계획이다.

장미정 경북도 청년정책관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이 직접 구상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줬다”며 “다음해에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경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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