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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022 경북도 청소년 페스티벌 '성료'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0.23 09:25 수정 2022.10.23 09:25

경북도, '빛나라 경북미래! 청소년의 힘으로'
3년만에 도내 23개 시.군청소년들 한 자리에

↑↑ 2022_경상북도_청소년_페스티벌_부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22일 안동2지구공원 다목적광장에서 도내 23개 시군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2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빛나라 경북미래! 청소년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그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렸던 과거를 뒤로 하고 3년 만에 지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가상현실(VR)장비를 이용한 메타버스 올림픽을 비롯해 동아리경연, 미래희망 진로 뮤지컬, 4차 산업 및 진로탐색 부스 운영, 청소년 비전 선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시군을 대표하는 동아리들의 경연에는 공연과 비공연 2개 부문으로 총 32개(공연16, 비공연16)팀이 밴드, 댄스, 한국무용, 환경보호, 미용, 과학, 공예체험 등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선보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시민도 댄스, 밴드 등 공연을 관람하거나 체험부스에서 뷰티테라피를 받기도 하고 LED무드 등을 만드는 등 시종일관 활기차고 떠들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동아리 경연 결과는 공연부문에서는 감각적인 댄스공연을 선보인 김천시의 「뉴체커스(New Checkers)」팀이 여성가족부 장관상, 밴드공연을 한 울진의 「이칸도」팀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 비공연 부문에서는 이혈테라피 체험을 소개한 경주의 「뷰티테라피」팀과 하바리움 공예를 선보인 경산의 「빠담빠담」팀이 각각 여성가족부장관상과 도지사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도를 대표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도 대표 청소년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할 것이며, 좋은 결과보다 좋은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청소년이 되겠다”고 선포함으로써 청소년이 인격체로서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활동하는 삶의 주체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소년 여러분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지친 일상을 잠시 잊고 새로운 기운을 충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청소년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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