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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경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폭 대폭 확대

김봉기 기자 입력 2022.10.27 11:24 수정 2022.10.27 11:24

수신금리 인상에 정기예금 증가 원인

↑↑ 사진은 한국은행 발권국의 현금운송 모습.<뉴스1>

대경지역의 8월 금융기관 수신과 여신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 같은 평가는 27일 한국은행 대경본부 분석에 따른 것이다.

분석에 따르면 8월 대경지역 금융기관 수신액이 1조 9413억 원으로, 전월의 709억 원 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 돼, 총 수신 잔액이 258조 8317억 원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 -2381억 원에서 1조 3605억 원으로 큰 폭 증가했고, 비은행기관도 5808억 원으로 전월(3089억 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같은 현상은 수신금리의 잇따른 상승으로 정기예금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융기관 여신 증가폭도 지난 7월 7836억 원에서 8월 1조6759억 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1205억 원→1조 1391억 원)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6631억 원→5368억 원)은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금리인상 속에 신용대출은 감소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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