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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고 없는 행복한 경북'환경인들 결의'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0.30 08:48 수정 2022.10.30 08:48

상주서 관계자 1천여 명 참여 사고예방 결의, 사고대응 방제 시연

↑↑ 환경인_결의대회<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29일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지역 환경인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8회 환경오염사고 예방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2012년 구미 불산화학사고가 발생한지 10년이 지난 지금, 환경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환경사고 예방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자 경북도와 상주시가 공동 주최했다.

‘환경인의 힘, 사고 없는 행복한 경북!’이라는 구호 아래,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 강영석 상주시장, 남영숙․김홍기 도의원 및 상주시 의원들과 산업현장에서 환경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기술인, 민간 환경단체, 공무원 등이 ‘환경안전 경북’을 외치며 힘차게 박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환경오염사고 예방실천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행사장 앞 아름다운 북천 현장에서는 참가한 1000여명의 환경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류유출 상황을 가상해 한국환경공단과 상주시가 합동으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고수습 시연을 보였다.
이를 통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능력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또 부대행사로 마련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경북자연사랑연합회의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과 한국환경공단의 유류․폐수․화학물질 유출 등으로 인한 오염사고 방제장비 전시․체험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한 번 오염된 자연은 회복하는데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며“평소에 미리미리 대비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환경인의 힘으로 사고 없는 행복한 경북을 다 같이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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