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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9월 대경 지역, 소비·건설지표 동반 하락

김봉기 기자 입력 2022.10.31 09:57 수정 2022.10.31 09:57

광공업 생산 '희비'엇갈려

지난 9월 대경지역의 광공업생산 지표는 희비가 엇갈렸고, 건설·소비지표는 동반 하락했다.

이런 분석은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의 '9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의 지난 9월 광공업생산지수는 74.4로 전년 동월비 5.5%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2.1% 떨어졌다.

자동차(34.4%) 기계장비(14.4%), 전기·가스·증기업(14.1%)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1차금속(56.2%), 화학제품(10.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5%) 등은 감소했다.

대구지역 9월 광공업생산지수는 103.1을 기록해 전년 동월비 15.3%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3.3% 올랐다.

의료정밀광학(72.1%), 자동차(28.2%), 기계장비(15.6%)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음료(25.8%), 전기·가스·증기업(5.5%), 식료품(1.7%) 등에서는 하락했다.

9월 경북지역 건설 수주액은 8088억 원으로 전년 동월비 10% 감소했다. 대구지역은 922억 원으로 전년 동월비 82.6% 감소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9조 6893억 원 중 대구는 전국 대비 0.5%, 경북은 4.1%를 차지했다.

지난 달 대경 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동반 감소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9월 판매액지수는 84.6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9.6%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11.8% 떨어졌다. 신발·가방, 의복 등은 증가했지만, 기타상품, 가전제품,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음식료품 등의 상품군에서는 감소했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7.8로 전년 동월비 4.3%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2.5%, 대형마트 판매는 6.5% 각각 떨어졌다. 기타상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은 증가했고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음식료품 상품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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