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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고소득 화훼류 재배기술 세미나․화훼 품평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2.10.31 10:56 수정 2022.10.31 10:56

경북농기원, 고품질 화훼 생산 재배기술 세미나
구미화훼硏 거베라․국화․장미 육성계통 품평회

↑↑ 화훼품평회<경북도 제공>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8일 구미화훼연구소에서‘고소득 화훼류 재배기술 세미나 및 거베라․국화․장미 육성계통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북화훼생산자연합회 회원, 경북화훼수출농업기술지원단 및 화훼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외 경기 불안과 소비 침체로 인한 소비 및 수출 물량 감소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는 화훼산업 활성화와 지역의 화훼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화훼산업은 90년대 이후로 2000년대 중반까지는 매년 성장했으나 그 후 화훼 소비 및 수출 감소와 코로나 등 국내외 여건의 악화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 재배면적 7,950ha(2005) → 4,218ha(2021)

다행스럽게도 지역의 화훼류는 최근 들어 거베라와 리시안서스 등 고소득 작목을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재배면적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소득 화훼작목인 거베라와 리시안서스의 전문가를 초빙해 거베라 스마트 재배기술과 리시안서스 재배 및 관리 요령에 대해 발표를 가진 후 참석한 농가 및 관계자들과 질의응답 등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화훼류 육성계통 품평회에서는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거베라․국화․장미 계통 중 기호성 우수, 기후변화 적응형, 조기개화성 등 60여 계통에 대한 품종평가회를 실시했다.

품평회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계통들은 향후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 절차를 걸쳐 농가 시범재배와 홍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보급하게 된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오늘 품평회를 통해 화훼농가의 재배기술을 한층 발전시키고 외국 품종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품종을 지속해서 개발해 조기 보급함으로써 지역 화훼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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