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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임종식 교육감이 왜관중 3학년 김윤한 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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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경북교육장학회가 1일,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왜관중 3학년 김윤한 학생을 선행 학생으로 선정,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김윤한 학생은, 지난 9월 6일 오후 10시 30분 경, 칠곡 왜관읍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부모님의 가게 일을 도와주던 중 곧바로 화재 신고를 한 뒤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주민과 합심해 대문을 발로 차고 들어가 화재를 진압하고 홀로 잠자던 할머니를 안전하게 구조해냈다.
자칫 큰불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김윤한 학생의 신속한 신고와 용기 있는 대처로 큰 피해 없이 이웃을 지켜낼 수 있었다.
임종식 이사장은 “화재 현장에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학생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선행 학생을 적극적으로 격려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