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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경주, ‘2022 한옥문화박람회’ 3일 개막

김경태 기자 입력 2022.11.01 14:23 수정 2022.11.01 15:03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펼쳐지는 ‘한옥, 현대의 미(味)’
모든 대중 참여 B2C展, 지역내 한옥문화산업 브랜드화

↑↑ 2022 한옥문화박람회 포스터<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2022 한옥문화박람회’를 오는 3일~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서 개최한다.

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하는 이번 한옥문화박람회는 국내 최대 한옥 특화 전시회로 ‘한옥, 현대의 미(味)’를 주제로 한옥이 필요한 이유와 현 시대 한옥의 주거문화 트렌드 등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옥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등 한옥문화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양질의 참가업체 유치, 효율적인 광고‧홍보 등을 통해 대중 참여의 폭을 제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31개 참가업체와 130여 개 전시부스 규모로 전시회,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구성돼 열린다

전시회는 △한옥건축 △한옥자재 △인테리어 △한옥문화 △한옥정책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설계·시공·인테리어 등 한옥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대중적 전시품목으로 펼쳐졌다.

특히 인테리어 중 식기, 조리용품 등의 주방용품, 테이블 및 식탁 등의 가구, 디퓨저 등 생활용품은 주부나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는 아주 유용할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뿐 아니라, 한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강연들도 준비했다.

한옥 트렌드 컨퍼런스는 △참우리건축 대표 김원천 건축사 △경주 황리단길 상인회 이병희 회장 △서울 심산재 남유선 대표 △안동 구름에오프 김해경 대표 등이 연사로 참석해 주거·상업·공공용 한옥의 주요 프로젝트 및 트렌드를 소개한다.

한옥 시공 컨퍼런스는 국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옥에 대한 실질적이고 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 동아시아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일환 중 한·중·일 3개국 전통 건축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동아시아 전통건축양식 포럼’과 한옥 전문가와 직접 상담을 나눌 수 있는 ‘건축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한옥건축시 가장 필요한 건축비용, 자재 등에 대한 상담을 비롯해 참관객-참가업체의 적극적인 연계 등의 건축 상담회로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한옥과 어울리는 전통 음식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옥문화 클래스’도 오는 4일~6일까지 진행된다.

더불어 기업인이자 방송인, 한옥에 사는 외국인으로 알려진 마크 테토(Mark Tetto)가 ‘외국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옥만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5일 특별 강연을 펼치는 ‘마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지난 전시회와 달리 일반인들이 한옥을 조금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치유(治癒)-한옥스테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응모에 선정된 3팀에게 고택/한옥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낙영 시장은 “한옥의 주거문화 트렌드를 주요 콘텐츠로 활용해 한옥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적”이라며 “이번 박람회로 지역에 분포한 우수한 한옥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내 한옥문화 산업 브랜드화 제고에 많은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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