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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치매안심센터는 ‘인공지능(AI) 스피커 무료 대여 사업’을 스마트 치매 돌봄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고있다(문경시제공) |
문경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치매ㆍ독거 어르신 등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 무료 대여 사업’을 30대에서 60대로 스마트 치매 돌봄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고있다.
‘스마트 치매 돌봄 지원 사업’은 재가 치매환자 또는 경도인지장애자,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이다.
인공지능(AI) 스피커는 음악 감상, 감성 대화를 통해 고립되고 소외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어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며, 위급상황 시 인공지능(AI) 스피커에 내재 된 ‘긴급 SOS’ 기능을 통해 안전을 제공한다. 또한, 치매에 특화된 ‘마음체조, 기억검사, 두뇌톡톡’ 등의 콘텐츠를 통해 기억력 검사와 두뇌 운동이 가능하여 치매 예방의 기능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설치한 점촌동 이○○ 어르신은 허리, 목디스크 수술 후 바깥 외출을 못하고 있으며, 파킨슨병을 진단받아 약을 복용 중이다. 설치가 끝난 후 어르신은 “○○○, 임영웅 노래 들려줘.”라고 말하며 음악을 감상했다. “제가 집 밖을 거의 나갈 수 없어 집에서 TV를 보는 것만이 유일한 취미였는데 이렇게 집에서 듣고 싶은 음악을 듣고, 기억력 검사를 할 수 있음에 한없이 감사해요. 덕분에 행복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문경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사회 활동 제약으로 고립된 소외 계층들과 치매 어르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고민하고 앞장서겠다.”라며, “빈틈없는 치매 예방·관리·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