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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내년 地選 청송군수 출마 공식화’

이창재 기자 입력 2017.04.27 16:48 수정 2017.04.27 16:48

심상박 새마을세계화재단 사무처장, 30일 퇴임후 행보 가속심상박 새마을세계화재단 사무처장, 30일 퇴임후 행보 가속

내년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청송군수 후보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청송군은 현 한동수 군수가 3선 제한에 따라 불출마함에 따라 무려 8~10명가량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경북도‧군청 출신 전·현직 공무원과 전직 군수, 재경 인사, 전‧현직 도의원‧군의원(지방의원) 등 후보군이 5개 그룹으로 나뉘어진 상태에 각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잠재적 경쟁자들의 출마 가능성을 탐색하는 등 물밑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이 중에서 경북도청 공무원출신이며 새마을 세계화재단의 심상박 사무처장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다.심 사무처장은 오는 30일자로 재단 사무처장직을 퇴임식을 앞두고 가진 본지와 인터뷰에서 고향 청송에서 거주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도청 공무원출신으로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한 새마을세계화재단 심상박 사무처장은 “행정가로서의 면모는 지난 1981년 청송군청에서 첫 공직에 입문해 경북도청, 군위군 부군수 및 군수 권한대행, 재단 사무처장을 거치면서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청송군과 경북도, 군위군 근무 등을 섭렵한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군수직에 도전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특히 경북도 새마을봉사과 재직 시부터 김관용 도지사의 새마을세계화사업에 대한 도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보좌해온 새마을 행정전문가로 새마을세계화재단에 부임해 재단의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을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심 처장은 “행정가로서 쌓아온 노하우, 그리고 재단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이제 고향에 돌려줄 때라고 생각한다”며“평소 고향발전에 대한 강한 애정과 자부심 또한 누구보다 강렬하다”고 말했다. 그는 퇴임을 앞두고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고향 선‧후배, 동료 공직자, 향인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고향발전을 위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끝으로 밝혔다.심 처장은 청송중학교, 대구농림고교,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또 중국문화대학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공직생활은 지난 1981년 청송군청에서 면서기로 임문해 경북도 도의회 농수산수석전문위원을 거쳐 군위 부군수(서기관)와 군수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에는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다.한편 지난 4.12 재보선 결과를 보면 자유한국당(구 새누리당)이 보수 텃밭인 TK에서 전승했지만 오는 5.9 대선 결과에 따라 경북도내 정치지형도 재편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공천경쟁은 물론 본선까지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대선과 지방선거 시계가 맞물려 동시에 흘러가는 분위기”라며 “개헌 논의와 맞물려 대권 주자들이 지방표를 크게 의식하고 있는 만큼 내년 지방선거 후보들의 활동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대선이 지나면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움직임도 점차 가시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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