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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북구보건소-네이버, AI 전화돌봄서비스 업무협약

차동욱 기자 입력 2022.11.07 17:49 수정 2022.11.07 17:49

복지부 자살예방 공모 선정…고위험 대상 건강·안전 주1회 자동 통화
‘작은 대화 큰 기쁨’…사회적 고립 복지사각 1인 가구에 케어콜 서비스

↑↑ 포항시북구보건소-네이버, AI 전화돌봄서비스 케어콜 운영 업무협약<포항시 제공>

포항시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일 보건복지부 자살예방분야 공모에 선정돼 시범사업으로 1인 가구 및 사회적 고립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보이는 지역주민에게 AI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네이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전화 돌봄 시스템인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정신건강 고위험 대상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1회 자동으로 대상자와 전화 통화를 하게 된다.

AI 전화돌봄 서비스는 정형화된 질문과 답변이 아닌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어 단순 건강 체크를 넘어 정서적인 케어까지 가능한 게 특징으로,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외로움,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신체, 정서관리와 적극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1인 가구 및 은둔형 고립 청년층이 증가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 맞는 디지털과 접목한 다양한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AI 전화돌봄 클로바케어콜 서비스 대상자를 추가 모집중에 있으며,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가 있는 경우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054-270-4191)로 문의하면 된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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