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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성주참외 2022년 조수입 5,763억 금자탑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2.11.08 08:24 수정 2022.11.08 09:22

억대 농가 101호 늘어 1,713호 달성했다

경북은 억대농가의 본고장이다. 2019년 성주 초전 어산리 3,935농가가 3,482㏊에 참외를 재배해, 15만 7,000톤을 생산, 4,286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성주참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는 이유는 참외 재배 농민들의 장인 정신이다. 성주 제1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해, 농업 조수입 1조 원의 부자 성주건설을 이끌고 있다. 

칼로리로 100g 당 30kcal정도로 낮기에, 포만감을 주지만,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C가 많아서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 수분공급과 피로 회복으로 좋은 과일이다. 무기질도 많은데 특히 칼륨 성분이 있어, 나트륨 배출을 도와, 이뇨(利尿)작용에 좋다. 엽산이 풍부해 빈혈이나 산모들이 먹어도 좋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 간 기능 개선과 심장질환에도 좋다.

이런 참외를 성주군이 참외 조수입 5,763억 원을 달성했다. 4년 연속 조수입 5,000억(2019년 5,050억, 2020년 5,019억, 2021년 5,534억) 달성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조수입 6,000억 달성의 청신호를 켰다. 또한 2021년보다 101호 증가한 1,713호의 억대 농가를 배출했다. 명품 성주 참외의 지위와 부농(富農)도시 성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올해는 겨울철에 증가된 일조시간으로 참외 당도가 어느 해보다 우수했다. 첫 출하부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품질 참외 생산과 유통을 위한 성주의 적극적 행정지원과 각 지역농협, 조공 등의 통합마케팅으로 홍보 전략이 가격 하락을 방어했다.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생산량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수입은 전년비 229억 원(4.1%)나 증가했다. 성주참외 조수입은 2019년 5,050억에서 2022년 5,763억으로 114%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성주군에서는 잠재적 위험요인(노동력 문제, 연작 장해, 환경오염 등)들을 하나씩 해결했다. 성주참외의 명성을 확고히 다졌다. 2023년 조수입 6,000억 달성을 위한 각 분야별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고품질 스마트농장 기반조성에서 고품질 참외생산 기반조성은 시설현대화를 위한 자동개폐기, PO장기성필름 등을 지원했다. 인력 수급문제 해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및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운영했다. 

참외 품질 고급화를 위한 토양환경 개선지원은 친환경 농자재 재료비 지원 사업 등의 추진이었다. 참외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성주형 스마트 참외산업 모델 구축은 참외 산업의 스마트 전환이다. 스마트 원예단지의 기반조성사업이다. 스마트 장비 보급 사업은 무인 방제기다.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을 지원했다. 스마트 농업 보급 사업은 참외 수경재배 기술을 농가에 보급했다. 빅 데이터 관리체계를 구축, 빅 데이터 기반 참외 생산량 예측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MZ세대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 주도는 성주참외 판로를 확대한다.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추진은 태국, 호주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 온라인 유통 확대를 위한 쇼핑몰은 라이브커머스, 꾸러미 사업을 지원한다. 유통기반시설 확충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설치한다. 밭작물 공동 경영체 육성사업 지원 등은 참외유통의 다변화의 모색이다. 

환경친화적 순환농업 구현은 환경친화형 성주참외 재배순환구조 체계를 조성했다.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한 가공원료생산거점 조성은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 건립 및 저급과 유통근절 사업 등을 지원했다. 명품성주 참외의 명성을 이어간다.

이병환 군수는 참외 조수입이 6,000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 우리 농촌의 실정을 보면, 부농(富農)과 빈농(貧農)으로 갈려 있다. 이건 어쩔 수가 없다고 해도, 농사를 지을수록 손해를 보는 참담한 농부와의 빈부격차를 해소할 방도를 늦었다 해도, 지금부터라도 찾을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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