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특수교육생 문화예술 재능의 싹 ‘톡톡’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1.09 11:34 수정 2022.11.09 11:34

경북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꿈나무 50여 명 지원

↑↑ 지난 4월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장건우란 주제로 경북교육청에서 개인 그림전을 개최한 장건우(사진 우측)과 임종식 교육감(사진 우측)<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화예술 재능을 키우기 위해 초·중·고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꿈빛 재능키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 분야의 재능을 가진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발굴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처음으로 시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음악, 미술, 문학,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50여 명의 학생을 꿈빛 재능키움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연간 50만 원의 문화예술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원된 문화예술 활동비는 학생들의 미술용품 재료, 악기, 무대의상 구입 등 문화예술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학생들 개개인의 재능을 발전시키기 위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그림으로 세상과 이야기하는 용암중학교 장건우 학생의 어머니는 “문화예술 활동비 지원으로 건우에게 필요한 미술 재료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경북도내 장애학생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꿈빛 재능키움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우리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경북 특수교육의 일환이며, 내년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화예술교육활동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꿈빛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